[21.06.29]["재무구조 개선 시작됐다"…금호타이어 쾌속 질주]

 

 

업황 호황속 연기금도 매수
올들어 주가 두배넘게 올라
삼성證 목표가 9천원 제시

 

금호타이어 상승세가 거세다. 타이어 업황 회복 속에 재무구조 개선 계기를 맞으며 주가가 올해 들어 100% 넘게 올랐다. 29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에 비해 7.79% 오른 8160원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올해 상승폭은 116%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매수 주체다. 연기금이 일찌감치 '찜'한 종목으로 볼 수 있다. 연기금은 지난 5월 이후 이날까지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매일 금호타이어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부터 자동차 구매자들은 전기차 구매에 앞서 내연기관 중고차 구매를 늘리고 있어 중고차시장 호황이 뚜렷하게 발견되고 있다"며 "중고차시장 지형 변화가 타이어산업 호황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