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공시 총 229건… 역대 최고
현대모비스·미래에셋·신영證 등
코로나 증시에도 주가 큰폭 상승
취득 규모별로 보면 현대모비스가 보통주 75만주를 취득해 총 2441억25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현대해상(207억원), 현대백화점(186억300만원), 신영증권(26억3500만원), 미래에셋생명 (11억6000만원) 순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1일 장중 40만5000원까지 거래된 후 주가가 30만원대로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의 방식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자사주 매입 증가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발표 및 기업들의 주가 방어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
아바타 통해 소통하는 가상공간
Z세대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속
관련주 유니티·네이버 등 꿈틀
플랫폼·콘텐츠 업종 수혜 예상
초월(Meta)과 세계(Universe)를 합친 이른바 메타버스가 1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뜻한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는 사용자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신을 똑닮은 캐릭터가 제작돼 실제로 대화하는 듯한 현실감을 준다. 미국의 ‘로블록스’는 가상 화폐 ‘로벅스’를 통해 경제활동을 벌인다. 미국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했으며 이들의 이용 시간은 유튜브의 2.5배 달한다. 제페토는 2억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엔터사와의 협력을 통해 팬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는 빅히트·YG·JYP로부터 투자를 유치 “메타버스 관심 종목으로 네이버·YG·한글과컴퓨터(030520)·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