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하트시그널이 다음주면 마무리가 된다.. 매주 꼬박꼬박 잘 챙겨보던 프로그램이였는데 끝난다고 하니 좀 아쉽다.(많은 논란이 있어서 시즌4는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화는 대부분 남자주인공이였던 김강열이 아니고 천인우가 주인공이였다. 매화 천인우는 고민만 하는 장면이 주로 나왔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드디어 그 고민이 마무리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강하게 끌리는 상대와 잘되면 그것이 가장 best 이지만,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사람들 각자의 취향이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호감가는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강하게 끝린다면 남들에게도 강하게 끌리는 사람일 것이니까 말이다..
인우에게 지현은 강한 끌림을 준다. 그에 반해 가흔에게는 큰 끌림을 갖지 못한다.
이전에 남자의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고 해서 인우는 가흔이 아니라 지현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을 했었다.
그러나 생각을 해보니 끌림의 차이가 있었지 가흔에게도 약간의 끌림이 있었던건 맞았다. 이번화에서 가흔의 멋지고 솔직한 고백이 접어두었던 인우을 다시 피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편안한 끌림 이라는 말은 이상해 보인다. 어떻게 끌리는데 편안할 수가 있을까? 근데 분명 이런 끌림은 존재한다. 나는 이런 편안한 끌림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첫번째로는 기대감이 낮다는 거다. 기대감이라는 감정은 정말 연애, 인간관계에 있어서 하등 쓸모없는 감정같다.. 누구는 100만원 짜리 선물을 받아도 화를 내고, 다른 이는 1만원짜리 선물에도 감동하는 것 처럼말이다.
편안한 끌림은 어찌보면 약한 끌림인 것이다. 약하게 끌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끌리는 상대보다 이성적인 매력이 낮다는 것이고 이런 마음이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되면 그것이 더 좋게 보이게 된다.
반대로 강한끌림의 경우 기대치가 높다. 자신만의 이상형이 지금 이 상대방과 일치할거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러면서 깬다.,?라는 감정이 많이 생길 것이다.
두번째는 집착하지 않게 된다. 이점 때문에 약한 끌림을 편안한끌림이라고 설명했다. 강하게 끌리는 상대에게는 집착을 할 수밖에 없다. 집착은 연애를 힘들게 한다. 본인과 상대방에게 전부.
그래서 강하게 끌리는 사람과는 잘 연결이 되어도 오래 가지못하는 사례도 종종 볼수 있다. 반대로 편안한 끌림은 마라톤 같다. 오래 달려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달리면서 여유있게 뛴다. 편안한 끌림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연인이 되어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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