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저의 영화 추천 작품은 <스물> 입니다.
<스물>은 1600 만명 을 기록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첫번째 상업영화입니다. 첫번째 상업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감독특유의 센스와 재치있는 대사들을 때문에 이영화를 보고
'이 영화 만든 감독 누구지? 이 감독이 만드는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 이후에 개봉한 극한직업, 엑시트의 흥행은 이미 예정된 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신인 감독을 궁금하고 기억하게 만든 <스물>!!
줄거리
'치호(김우빈)', '경재(강하늘)', '동우(준호)' 이 세명은 고등학교때 '소민(정소민)' 을 서로 얻기 위해 기싸움 끝에 친해지게 된 인연으로 스무살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우'네는 집안이 어려워 지고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고 '경재'는 대학교에 입학을 해서 평범한 대학생 생활을 , '치호'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핑계로 놀고 먹게 됩니다. 같은 교복, 비슷한 환경 속에서 지내던 3명의 친구들이 각기 다른 환경속에서 겪게되는 꿈,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1. 과하지 않지만 재밌는 개그
장르가 코미디 이기 때문에 영화가 얼마나 관객들을 웃기게 하느냐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재미없고 눈살 찌뿌리는 코미디는 그 어떤 것보다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ex 개X콘서트) 이 영화는 웃깁니다! 좀 과장되고 과한 설정이 있기는 합니다만, 밑에 나오는 2번 째 장점으로 이를 잘 이용해 간을 맞혀서 딱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2. 주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익살스러운 버릴 것이없는 조연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배우 김우빈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고 있었습니다.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을 했기 때문에 연기를 잘 못할 것 이라는..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이러한 생각이 큰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익살 스럽고 분명 오그라드는 대사인데도 특유의 분위기로 잘 소화해서 불편함 없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경재','동우'를 연기했던 강하늘, 준호 역시 웃기지만 과하지않는 코믹연기는 일품이였습니다. 그밖에도 촬영장 감독님, 그리고 '경재'의 여동생 '소희', '치호'의 엄마 아빠,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조연이였지만 깨알 같은 연기를 해주어 버릴 케릭터가 하나도 없는 영화 였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들이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멋진 대사보다는 현실적인 대사들
이 영화는 어줍잖게 청춘을 위로 하거나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다. 그 대신 '경재'의 목소리를 빌려 나래이션 방식으로 고민하는 스무살의 청춘들을 잘 보여주고 현실적인 조언과 대사들로 청춘들을 다독여 줍니다. 그리고 20대를 지냈던 저에게도 예전에 내가 저런 고민들을 했었구나 하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맛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단점 1 선정적이다
아무래도 스무살 남자 3명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성관련 용어나 그런 장면들이 존재합니다.(그러나 성인 영화가 아니고 15세 관람가 이기 때문에 적나라한 장면은 없습니다.) 혼자 보기에는 상관없지만 부모님과 같이 보기에는 다소 민망한 정도의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그냥 웃긴 영화보고 싶다.
2) <극한 직업>을 재밌게 보았다.
3) 스토리 보다도 통통 튀는 매력의 케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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